광복회대구광역시지부(지부장 박동욱)가 주최하는「제74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애국지사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박동욱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장의 약사보고, 김범일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박희관 대구지방보훈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참석자들의 순국선열의 날 노래 제창, 송세달 대구시의회 부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9시 10분에는 대구의 애국지사 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11월 21일, 민족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실질적 망국조약인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날인 11월 17일을 임시정부 기념일인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해 전 국민이 기념할 것을 의결했으며, 1997년 5월 9일, 정부에서는 순국선열 공동 기념일을 정부기념일인 순국선열의 날로 복원 제정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이 영예로운 삶을 누리고 우리 사회에서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도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예우해 드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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