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2010년 말부터 3년간 지자체 최초로 도시철도건설 현장에 도입 및 운영해 온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 받아 2016년까지 연장 시행하게 됐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은 건설공사 작업 공정의 진행단계, 특성, 작업 상호 연계성 등을 고려한 위험성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도출해 대책을 강구하고 작업시작 전에 근로자 안전교육, 위험성에 대한 조치 등 단계적으로 확인을 실시하는 자율적인 사전재해예방 관리의 선진 안전기법이다. 최근에는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연장은 그동안의 운영실태를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현장 자체 평가를통한 시스템 이행과 안전 사전조치, 우수 현장에 대한 표창 수여을 통한 건설 참여자 동기부여 등 안전관리전반에 대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다. 지난 3년 동안 도시철도건설 현장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운영한 결과, 건설 참여자의 안전보건의식 향상으로 자율적인 작업 환경 개선, 공종별 적합한 안전조치 등을 실시함으로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안전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3호선의 재해 발생율은 지하철 1, 2호선과 비교했을 때 4% 미만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사항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해서 안전한 도시철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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