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이나 화재 등으로부터 문화재를 온전히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문화재 안전경비인력”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 지정문화재는 306점이며, 이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190점이 목조 문화재여서 늘 화재위험 등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목조 문화재는 안동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그 만큼 보존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도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 복장 유물을 비롯해 5건이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문화재자료 4건이 민속문화재로 승격되어 안동시가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문화재도 그 만큼 또 늘어난 샘이다. 안전경비인력 채용은 15일부터 시 홈페이지와 지정게시판을 통한 공고를 거쳐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소방안전관리 자격증이나 경비경력 가점부여 등 서류심사를 거쳐 소정의 교육과 함께 내년 1월 1일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문화재안전경비인력으로 선발된 30명은 각종 재난과 도난, 화재 등으로부터 문화재를 온전히 지켜내는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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