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0일 산불진화 헬기 1대를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배치하고, 산불진화차량 등을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등산로에는 감시인력을 집중 투입해 등산객들의 인화물질 반입을 엄격히 차단할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15일 450여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발대하고 산불 발생 때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신속한 진화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초등학생의 불장난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후 산불 예방과 감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산불 특성상 초동진화가 중요한 만큼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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