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곽경택 감독의 `친구 2`가 개봉 당일 압도적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 2`는 전날 관객 30만418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친구 2`는 1편에서 동수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한 준석(유오성 분)이 17년이 지나 출소한 이야기를 담은 속편이다. 어느새 조직의 실세로 성장해버린 은기(정호빈 분)를 보며 위기감을 느낀 준석은 성훈(김우빈 분)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 철주(주진모 분)가 이뤄놓은 조직을 다시 찾으려는 계획을 준비하게 된다. 같은 날 개봉한 김선아의 스릴러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는 관객수 4만798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 감독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살인마로부터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잃고 자신마저 하반신 불구가 된 은아(김선아 분)가 몸이 불편한 자신을 대신할 다섯 명을 모아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범죄 영화 `카운슬러`(감독 리들리 스콧) 역시 14일 개봉 전쟁에 뛰어들었다. `카운슬러`는 관객 1만6540명을 모아 6위에 등장했다. 카메론 디아즈, 페넬로페 크루즈,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마이클 패스벤더 등 할리우드 막강 드림팀이 모인 기대작이다.  또 다른 개봉작인 음악 드라마 `블랙 가스펠`(감독 히즈엠티 선교회)에는 관객 4172명이 다녀갔다. 8위로 첫 등장한 이 작품은 배우 양동근, 정준, 김유미와 국내 유일 블랙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한국과 미국에서 오디션에 참가한 8명의 젊은이들이 출연한다. 영화를 통해 이들이 뉴욕 할렘을 찾아 블랙 가스펠을 배우고 공연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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