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는 사계절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명소로서 특히 지난 8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서 1위를 하는 영광을 차지하면서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관광특수에 힘입어 새재도립공원 내 식당도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문경새재 주변 음식점들은 특색 있는 먹거리가 약하고 일부 음식점은 불친절하거나 비싸다는 여론이 있다. 또한 문경새재의 특성상 음식점까지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것에 대한 관광객의 비판적 목소리도 높다.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지난 11월 15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문경새재상가번영회(회장 김상용)와 새재 주변 음식점 영업주, 문경시외식업지부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재도립공원 내 일반음식점의 친절도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영업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광객들의 민원 내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깔끔한 업소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단체 위생복 착용, 업소별 1일 수용 가능 범위 내에서만 손님 받기, 식중독 예방 등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단기적 방안들을 논의했다. 박영수 문경 부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서 1위에 뽑힌 문경새재를 기념하기 위하여 문경새재상가번영회가 자발적으로 `문경새재 핫(HOT) 이벤트`를 열고 관광객을 환영하는 문구의 배너를 설치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아울러 새재상가번영회에서는 매월 1회 업소별 환경정화활동의 날을 지정하여 업소 주변 청소, 자율적 건전영업 캠페인 전개 등을 실시, 청정문경새재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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