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상주곶감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마라톤동호인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바르셀로나 영웅 황영조 현 국가대표 감독과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의 기량을 능가하는 아프리카 케냐의 우수한 선수 5명이 함께 달려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축협사거리, 귀빈예식장 사거리, 상산초등학교를 거쳐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코스, 시내를 거쳐 화산동에서 반환하는 10㎞코스, 사벌 엄암리를 반환하는 하프코스, 중동면 회상리를 반환하는 풀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공인코스를 달리며 곶감이 익어가는 늦가을, 아름다운 천혜 상주의 자연환경을 벗 삼아 그 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편, 이번 대회 5㎞코스에 참가한 성백영 시장은 “교통통제로 인한 다소의 불편사항이 있었지만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이 상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다시 방문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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