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이 지난 12일 평해읍을 시작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올 공공비축매입은 3만200가마로 이중 40% 정도가 대형포대(톤백)벼로 매입된다. 지난해의 경우 소형포대벼(40kg/포) 수매로 일손부족 등을 이유로 대농가들이 출하를 기피해 계획량의 20% 정도가 매입에 응하지 않았으나 올부터는 대형포대벼로 수매방식을 대폭 개선해 농업인들이 추가 매입을 희망하는 등 크게 호응하고 있다. 울진군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편의도모 및 비용절감을 위해 시설장비(판저울, 곡물이송기, 파렛트, 톤백용 포대등)와 출하건조비(2000원/포)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다음해는 농협과 협조해 대형포대(톤백)벼 매입비율을 70%까지 높이겠다"며 "수매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도 울진군의 현장농정이 아주 만족스럽다며 농정시책에 크게 기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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