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21일 저녁7시부터 2시간동안 서구 문화회관에서 찾아가는 거리예술공연 100회 달성기념 『행복공감 토크 콘서트(Talk Concert)』를 개최한다. 강성호 서구청장을 비롯한 재능기부자 50여명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거리예술공연 100회 달성을 기념·축하하고 재능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장 마련 콘서트이다. 행사는 토크(Talk)와 콘서트(Concert)가 어우러져 진행되며 거리예술공연 추진배경 및 내용소개, 에피소드 소개, 재능기부자 참여소감, 객석토크, 재능기부자 공연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참여했던 재능기부자를 패널로 출연시켜 진행하며 사회는 전 tbc 강미경 아나운서가 맡는다. 주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예술공연 - 누구나 생활에서 문화를 느끼다. 거리예술공연은 시간과 비용문제로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서구청에서 올해 3월부터 시행하여 11월 11일 공연 100회를 달성했다. 이 거리예술공연은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0회 공연(기존의 공연보다 훨씬 많은 횟수를 공연함으로써 관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보다 많은 주민에게 문화공연제공) △장소의 틀을 깨다(고정된 장소가 아닌 일상의 공원, 아파트단지,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경로행사 등 직접 어디든 찾아가는 공연) △게릴라식 진행(미리 많은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시작 전 공연을 알리는 안내와 함께 연주되는 음악소리로 주민의 자연스러운 참여유도) △참여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다양한 예술분야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가진 시민의 재능기부를 받아서 공연개최)서구 주민은 길을 가다가, 공원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또는 일터에서 잠시 짬을 내어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가졌다. 찾아가는 거리예술공연은 공연 단체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적 정서를 함양시켜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등 문화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문화공보과 정기현 주무관은 “100회의 거리 예술공연을 시행하면서 그 동안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특히 비가 오는 날 공원에서 개최된 공연에서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우산을 쓰고 관람하며 공감하는 모습은 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강성호 서구청장은 “구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거리예술 공연은 구민과 호흡하는 공연문화 조성에 필요한 사업으로써 지금까지 시행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 보완하여 향후 더 좋은 공연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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