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조가 2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의료공백이 우려된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는 20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안을 놓고 병원 측과 11차례 단체교섭, 5차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파업전야제에 이어 21일 오전 7시30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지난 12~14일 조합원들에 대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70.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경북대병원 노조원은 1140여명이며, 노조 측은 제3병원 건립 백지화와 적정인력 충원, 의료민영화 반대, 칠곡경북대병원의 환자식당 직영,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칠곡경북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의 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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