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은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최병곤)와 공동으로 20일 오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제13회 포항 CEO포럼”을 개최했다. 포항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날 오찬 포럼에는 최병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김대유 대구은행 부행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을 초청해『국내외 에너지 이슈와 철강 산업』이라는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발표에서 최근까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세계경제가 성장해 왔으나, 화석연료의 사용 증가에 따라 고갈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천연가스와 셰일가스 등이 화석연료의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급부상했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을 11%까지 확대·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인해 원자력의 이용과 활성화가 쉽지 않아 향후 전력공급 등 에너지 문제가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전기료 현실화, 지역별 차등요금제 대두, 분산형 발전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결국 기업 비용의 증가로 인해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포항지역 철강기업들은 자원·에너지 순환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파이넥스 공법(FINEX)과 같은 친환경·자원절약형 혁신기술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자립형 탄소제로(Carbon Free) 제철법인 원자력제철소 개발을 통해 탄소환원시대에서 수소환원시대로의 전환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에너지 및 자원개발에 필요한 관련 철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은 지역상공인 및 기관단체장,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업경영과 관련된 주제로 포항을 비롯해 대구, 김천, 구미 CEO포럼을 개최하고 있는데,  CEO포럼은 지역 관계자 및 기업CEO와의 소통강화는 물론, 경영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강연 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업인들에게 호응도가 높다.”고 말하면서 “DGB금융그룹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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