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13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본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을 포함한 94개 전 부서에 대해 2013년도 내부통제 활동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재정관리과, 주민복지과, 시립도서관이 우수부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3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공직자 사전비리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활동의 성과지표를 측정한 것으로, 내부통제 제도정착, 청백-e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관리시스템 등 4개 분야의 활동실적을 각 부서별로 평가했다. 재정관리과는 청백-e상시모니터링과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주민복지과는 내부통제 제도정착 및 공직윤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시립도서관은 내부통제 제도정착 분야에서 각각 최고의 점수를 획득했다. 시는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시장 표창과 함께 1년간 자체감사 생략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보다 적극적인 내부통제 활동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내부통제는 공무원의 업무처리과정에서 업무해태,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의 사전예방을 위해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각 부서별로 상시적으로 확인·점검해 행정의 적법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담보하자는 것으로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윤리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청백-e시스템’은 e-호조,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인사, 새올시스템의 데이터가 서로 연계돼 행정착오나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자기진단 제도’는 인·허가, 복지, 환경, 건축 등 청백-e시스템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업무에 대해 자기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확인·점검하며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은 개인별·부서별로 공직윤리활동을 점수화해 실적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포항시 김승환 감사담당관은 “이번 평가가 포항시 공무원들의 청렴 의식을 드높이고 사전 예방감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업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부통제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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