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3년도 다문화가족봉사단의 봉사활동을 평가하고 다문화가족 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3회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를 2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연다.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2010년 10월 2일 대구다문화가족봉사단을 창단해 현재 3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가족봉사단은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봉사단을 네트워크로 국제행사 음료봉사 및 거리공연, 김장나눔 봉사활동, 시설봉사, 다문화가족 간 교류 및 멘토 역할 등 다문화 가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는 댄스팀(PX2),  전자첼로 연주(이상희), 남성중창(돌체남성중창단)을 식전공연으로 시작으로 1부 ‘다문화가족 봉사자 대회 기념식’과 2부 ‘다문화 예술제’로 개최한다. 기념식은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다문화가족봉사자(이광수, 응웬티눙)의 봉사단 선서로 자원봉사 다짐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대구시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영상보고와 자원봉사에서 출발해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달서구 레인보우 공연단의 사례 발표가 있다.   2부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 대표팀과 예비사회적기업 달서구 레인보우 공연단이 공연하는 ‘다문화 예술제’를 개최해 다문화가족이 예술활동을 통해 사회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부대행사로는 다문화가족 봉사단 활동 사진전시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 프로그램 체험, 취업상담 및 취업성공지원패키지 안내 등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아직까지는 미흡하지만 조금씩 나누는 봉사활동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사회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좀 더 활발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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