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북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함께 세계 3대 고자기장 연구시설 규모로 설립될 국가고자기장센터 유치에 나선다다. 국가고자기장센터(NHMFC)는 고자기장 연구장비를 이용해 BT(생명공학)·의료·양자물성·에너지·소재소자개발 등 첨단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곳으로, 광가속기연구시설, 중성자연구시설과 함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3대 국가대형연구시설로 분류된다. 국내에서는 경북 포항에 광가속기, 대전 대덕에 하나로 중성자 산란시설이 각각 구축, 운영 중이지만 고자기장연구시설은 아직 없다. 미국의 국가고자기장연구소(NHMFL), 유럽 자기장연구소(EMFL) 등의 사례를 조사한 대구시는 전력, 용수, 연구장비 개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과학기술인력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시는  25일 국가고자기장센터 설립 방안과 연구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진 뒤 정부에 제2차 국가대형연구기설 구축지도를 제안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가전략과 입지 균형으로 볼 때 대구가 국가고자기장센터 설립의 최적지로 나타났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에 정책과제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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