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도내 의료원 3곳을 `치매 극복` 거점 병원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점병원 지정은 최근 평균 수명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매년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북도의 치매 유병률은 지난 2008년 8.4%에서 지난해 9.1%로 매년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포항의료원과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3곳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중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에 `치매 극복` 중점사업으로 `예쁜 치매 쉼터` 200곳과 대학생 치매검진사 2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개소하는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를 통해 우리마을건강파트너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보건진료원, 방문보건인력 등 4000여 명을 `치매 코디네이터`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에 거점병원으로 지정되는 도내 3개 의료원이 지역사회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치매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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