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설화인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2017년까지 총478억원을 투입 남구 동해면 임곡리 일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22일 테마파크가 들어설 임곡리에서 박승호 시장,이칠구 시의장, 연오랑세오녀부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08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균형발전전력회의에서 `5+2 광역경제권` 프로젝트에 선정된 국책사업 중 하나이다. 대구·경북에는 2019년까지 50개 사업에 3조 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역 설화로 전해져 내려오는 연오랑,세오녀를 스토리텔링화해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는 남구 동해면 임곡리에서 흥환리 해안길 5km구간에 일월 테마파크와 연결하는 테마가도 등으로 조성된다. 포항시는 사업 첫 단계인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의 토목 및 조경공사를 국비 4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2억원으로 201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향후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에는 전망쉼터, 신라가옥 복원, 한국뜰,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향후 귀비고(전시관)를 건립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