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2일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정부 핵심연구시설인 4개 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29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2009년 대구 혁신도시에 들어선 이후 4년 만에 핵심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셈이다. 재단 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국가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보건의료산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개발 후보물질의 최적화와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제품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 벤처기업,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영상 기반, IT 중심의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실험동물센터는 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실험동물분야의 전문 연구시설이다.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 시설 구축과 운용이 어려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개발단계인 비임상·임상실험용 합성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통해 신약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김유승 재단 이사장은 "정부 핵심연구시설 준공을 계기로 첨단의료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글로벌 R&D 허브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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