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대구 EXCO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주최로 열린 ‘융복합 지식의 향연’ DGIF 2013(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이 22일 성료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6개국에서 초청된 세계적 석학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및 학생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DGIST의 6개 특화 분야 전공인 신물질, 정보통신융합, 의료로봇, 그린에너지, 뇌과학, 뉴바이올로지 분야에서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회가 이어졌다.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이 전공분야를 넘나들며 의견을 나눴고 내년부터 개설되는 DGIST 융복합대학 기초학부만의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 소개도 진행됐다. 특히 기조연설에서 데이비드 하렐(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교수는 ‘총체적 유기체의 모델링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컴퓨터 공학과 생물학이 접목된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디지스트 측은 학술대회를 통한 교류 활동을 통해 최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학술정보를 습득 및 교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성철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DGIF 행사가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이자 지성인의 페스티벌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이란 비전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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