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13년 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2년 연속 우수 기관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이 분야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게 됐다.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사업평가는 ▶지역사회 자원 활용의 적절성 ▶사업 모니터링 및 개선을 위한 노력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사업목표 달성도 등을 평가했다.  대구시는 대구시 의사회와의 협력, 고혈압·당뇨병관리사업단, 광역교육정보센터 운영, 시-구군 관계자 협의체인 `건강하모니` 운영을 통해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고혈압당뇨병사업단 이중정 단장(계명의대 교수)은 "올해 국가 연구과제로 지역사회용 고혈압당뇨병 응대 매뉴얼 및 교육자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관련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시범 운영되는 이달부터는 전국의 고혈압당뇨병 교육 전문가들이 교육 훈련을 받기 위해 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구시가 추진한 우수사례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중앙평가대회 발표를 통해 전국에 전파된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정책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은 80%가 예방 가능하므로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예방과 지역 환자의 95%가 이용하고 있는 병의원과의 협력해 나가겠다"며 "특히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일반인의 생활습관개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보건소 등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이 사업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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