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축구팀이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미포조선과의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울산 김선민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윤시호가 후반 끝나기 직전 극적인 골로 연장전까지 벌였다. 그러나 후반전 유동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여있던 상황에서 연장 후반 5분 울산의 이재원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둬 가까스로 4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한 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며 지난 20일 열린 1차전에서는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의 경우 같은 대회에서 14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본거지를 경주로 옮기면서 상승세를 보여 경주시민의 성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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