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2, 23일 이틀간 해도공원 및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안전생활 습관 및 사고예방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일환으로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평상시 경험하기 힘든 가정재난안전체험, 신변안전체험, 교통안전체험, 승강기안전체험, 가스안전체험, 소방안전체험 등 12가지의 다양한 안전체험으로 구성돼 알찬 안전교육의 장이 됐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3,500여명의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들은 안전교육시설을 갖춘 대형버스 등 사례별 사고 예방법, 신변안전수칙, 교통안전수칙, 지진대비 방법 등에 자세히 교육을 받았으며, 또 이동 소방차량으로 연기체험 및 비상탈출, 물소화기 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여 자연스러운 안전의식을 익혔다. 또 인형극 ″뱅글이와 통통이를 도와주세요!″이 펼쳐져 성폭력 및 유괴예방을 위한 상황별 안전수칙을 알려주고, 특히 자전거 바르게 타기 체험 및 사고사례 안전체험을 통해 자전거 안전을 익히고 교육이수 후 ″안전인증″ 증을 교부했다. 제2리라 유치원 등 체험을 참석한 교사 및 학부모님들은 “다양한 체험이 좋았고, 전시만 아니라 안전우산 만들기 등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다”며 “특히 인형극은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해 어린이집 자체적으로는 이러한 교육이 어려우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안전정책과장은 “평소 지루해 할 수 있는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몸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히고 안전실천을 생활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안전예방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안전행활 실천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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