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550억원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2013년도 당초예산 1405억원보다 10.3%(145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8%(136억원) 증가한 1528억원, 특별회계는 69.2%(9억원) 늘어난 2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부분이 32.3% 늘어난 366억원으로 전체의 23.6%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220억원(14.2%), 문화 및 관광 161억원(10.4%), 일반공공행정 105억원(6.8%), 사회복지 103억원(6.7%), 환경보호 86억원(5.6%)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예산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공공질서 및 안전부분 80억원으로 올해보다 67% 늘어났다. 군민행복 추구를 위한 사회복지분야도 17.9% 늘어났다.
이번에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사상 최고의 국·도비 보조금 확보(637억원, 전년대비 105억원 증가)와 지역개발을 위한 투자사업비가 대폭 증가(834억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수일 군수는 “1만 군민과 뜻을 같이해 국회와 중앙정부, 경북도 등 관련 기관에 예산확보를 위해 수시로 방문 건의하고 협의하는 등 쉬지 않고 뛰어온 결과로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내년도 예산을 지역경제활력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 등 군민 안전과 든든한 군정구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