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내년 예산안이 3010억원으로 편성됐다. 성주군은 일반회계 2639억원, 특별회계 371억원 등 총 3010원의 예산을 편성, 의회에 넘겼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2986억보다 23억원 증가한 것으로 처음 3000억원을 넘어섰다. 분야별로 보면 농업·농촌·산림분야가 전체의 18%인 467억원, 사회복지분야 404억원(15%),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62억원(14%), 문화·관광분야 209억원(8%), 상하수도·환경분야 194억원(7%) 등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내수경기 부진으로 교부세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각종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됐다. 또 세입 감소에 따른 재정난 극복을 위해 경상경비도 10% 절감했다. 선심·전시성 예산 및 행사성 경비는 대폭 삭감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은 일반·특별회계를 합해 1541억원이다. 올해보다 189억원(13%) 증가했다. 국민행복연금 도입, 노인·여성·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로 복지분야 투자는 늘었다. 내년 예산안은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김항곤<사진> 군수는 "2014년도 지역현안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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