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체 인구 11만2173명 중 20%에 달하는 2만2476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집계됐다. 영주시는 경로 효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년 이상 거주하는 만 90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70세 이상 일반 노인에게는 연간 12매(1매당 4000원)씩 입욕권을 지급한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도 확충했다. 차등지급하던 기초노령연금도 내년 7월부터 소득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차등 없이 월 20만원 수준으로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사업 예산도 늘려 일하고 싶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며 2015년 지하1층, 지상 2층, 2500㎡(756평) 규모의 노인종합복지관도 문을 열게 된다.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은 올해 850명에서 내년에는 1000명 이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는 집안에 가스·화재·활동 감지기를 설치, 독거노인 돌보미 및 소방서와 연계해 24시간, 365일 안전 확인 및 응급상활발생시 구조·구급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게 된다. 영주시는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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