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금년도 이상 기온으로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개체수가 급격이 늘어 재선충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는데다 전국 최대 발생지중 한곳인 포항과 연접해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군내 전 산악인들도 방제에 적극 동참해 큰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 산악연맹(회장 이성화)은 지난 11월 22일(금) 영덕향교에서 개최한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한 도내 시군 산악연맹회장단 및 군내 산악인들을 상대로 영덕군 산람축산과장(권오웅)을 초청해 현재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설명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이성화 신임회장을 비롯한 전 참석자들은 누구보다 산림을 아끼고 산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산악인의 입장에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접했던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며, 이를 계기로 산악인들은 물론 전 군민들의 동참이 이루어지도록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병목 영덕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에 소중한 시간을 배려해준 이성화 신임회장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산과 동반자로 살아가는 전 산악인들이 산림지킴이가 되어 산불예방은 물론 고사목 예찰과 소나무류땔감사용 자제 등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군이 조기에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복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