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산업구조를 바꿀 2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참외농사 중심의 성주군 산업구조를 농공 복합도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  성주군은 최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 2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2016년 3월에 완공되는 2차일반산업단지는 95만㎡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초부터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2차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성주 지역의 산업단지 규모는 200만㎡ 규모에 이르러 지역경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조성된 1차일반산업단지가 50개 입주업체 가운데 30여 곳이 활발하게 가동되는 등 성과를 올리면서 2차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사전 분양문의와 입주의향서 접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분양 면적의 120%에 해당하는 입주의향서가 성주군에 접수됐다는 것.  송병환 성주군 산업단지개발추진단장은 “1차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데다 2차산업단지의 보상`설계부터 시공, 분양까지 성주군이 직접 시행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2차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지역 산업 구조 개편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성주1`2차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연간 6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0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조상 대대로 일궈온 문전옥답을 기꺼이 내준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산업단지 확장이 가능했다”며 “각종 시설을 1차단지와 연계`통합 처리해 예산을 절감하고, 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 친환경 산업단지로 만들어 굴지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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