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소원`이 제34회 청룡영화상 3관왕에 올랐다. `소원`은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인 ‘소원’은 성폭력 피해자인 아홉살 소녀 소원이(이레 분)와 그 주변을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억지 눈물이 아닌 진짜 감동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로 감독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부일영화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설국열차`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술상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베를린`은 촬영상과 조명상을 받았다.  `관상` 송강호, `7번방의 선물` 류승룡,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소원` 설경구 등이 후보에 오른 남우주연상은 `신세계`의 황정민이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감시자들`의 한효주가 받았다. 한효주는 `감시자들`에서 범죄자들을 감시만 하는 감시반에 투입된 신예로 출연했다. 남자조연상은 `관상`의 이정재, 여자조연상은 `소원`의 라미란이 각각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 신인여우상은 `마이라띠마`의 박지수가 받았다.  ◇다음은 수상작(자) 명단 △최우수작품상=소원 △감독상=봉준호(설국열차) △남우주연상=황정민(신세계) △여우주연상=한효주(감시자들) △남우조연상=이정재(관상) △여우조연상=라미란(소원) △신인남우상=여진구(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신인여우상=박지수(마이라띠마) △신인감독상=김병우(더 테러 라이브) △촬영상=최영환(베를린)△조명상=김성관(베를린) △음악상=모그(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미술상=앙드레 넥바실(설국열차) △기술상=정성진(미스터고) △각본상=김지혜 조중훈(소원) △인기스타상=이병헌 설경구 김민희 공효진 △한국영화 최다관객상=7번방의 선물 △청정원 단편영화상=미자(전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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