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2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조선시대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궁중연례악 ‘왕조의꿈, 태평서곡’을 공연한다.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2001년 국립국악원 50주년 기념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10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국립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은 간판 작품으로,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및 2013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특별 초청했다.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1795년 을묘년 조선의 임금인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6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화성에서 거행했던 궁중연회를 새로운 공연예술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120여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봉수당진찬도에 나온 헌선도, 쌍고무, 학연화대무, 선유락 등 궁중무용과 궁중복식, 궁중음식들을 재현하고 수제천, 해령, 여민락, 경풍년, 대취타, 수룡음, 낙양춘, 보허자 등 장중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낙양춘과 보허자는 유일하게 노래가 함께 전해지는 궁중음악이며 공연에서는 조선시대 문화 르네상스를 꽃피운 정조대에 이뤄진 궁중 종합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또하나 주목할 점은 혜경궁 홍씨 역으로 現경주시 선덕여왕 경모회장인 최정임씨가 초청되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간연합회와 국립국악원, (재)경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공연은 90여분동안 정조의 효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궁중 연향의 무대화를 통해 우리의 궁중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될 예정이다. 좌석은 전석 1만원으로 만 7세 이상의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더욱이 문화의 빈부격차를 줄이고자 지역의 복지관, 외곽지역의 노인정 등 문화의 혜택을 제대로 향유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문의는 경주예술의전당 전화(1588-4925)나 홈페이지(www.gjartcenter.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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