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멕시코 오악사카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유산도시기구(OWHC)총회에 참가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전 세계 250여개 세계유산도시들의 공통과제를 해결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로 1993년 창립 이래 매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문화유산도시, 지속가능한 도시(Heritage Cities, Sustainable Cities)’라는 주제로 개최하여 전세계 76개국, 278개 도시, 400여명의 대표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경주시 대표단(문화재과 문화정책담당 최형대외 2명)은 각국에서 모인 세계유산 전문가들에게 경주시의 세계유산을 홍보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참가도시들의 지역사무국회의를 주재하는 등의 외교적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내년도에 경주에서 열리는 지역총회 개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사무총장 데니스 리카드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지역사무국 운영 방안을 논의하였고 본부사무국 및 8개 지역사무국 운영진들의 회의에 참석하여 사무국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5월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국을 유치하였으며, 2014년도 아·태 지역 세계유산 도시의 시장단과 관련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회 지역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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