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6년 만에 대구 관객과 만난다. 매년 겨울 전세계 무대를 수놓는 스테디셀러 발레공연 `호두까기 인형`이 12월6일부터 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인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여년간 크리스마스의 대표적 발레공연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의 크리스마스 무대를 장식할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986년 국내 초연 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28년간 650회 공연, 69만 관객을 달성했다. 2006년 한국 발레 사상 최초로 미국무대에 진출하고 그리스 아테네 단독 24회 공연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발레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대표적 작품이다. 1984년 창단된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 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제1회 공연인 신데렐라를 필두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 17개국 1800여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발레단으로 성장해 왔다. 대구를 찾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12월6일 오후 8시, 7일 오후 3시와 7시로 총 3회 공연이 진행된다. 만 4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성아트피아(668-18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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