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28일 구청 회의실에서 내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하는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조성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좋은이웃 협의체 위원들을 위촉한다. 이번 위촉되는 위원들은 대구시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5회 주민참여 도시학교에 참가해 7주간 교육을 이수한 지역 주민들이다.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이날 위촉된 위원들이 교육을 받으면서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함께 고민하면서 발전전략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사업은 남구 이천동 건들바위 네거리부터 대봉교 일원에 대해 추진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내년 신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5년간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임병헌 청장은 "그동안 낙후되었던 이천동 일대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특색 있는 지역으로 탈바꿈 해 지역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 년간 수행해 온 도시활력사업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주민과 공무원이 합심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역 내 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개량함으로써 도시환경 개선 및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커뮤니티 복원을 통해 지역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사업이 추진되는 이천동 일대는 미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고 오랫동안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최근에 해제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는 곳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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