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공원식)는 27일 경주시 황오동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1,000장을 경주시 자활센타에서 추천받은 연탄을 사용하는 5가구를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임·직원들은 연탄을 차량이 진입 할 수 없는 골목을 줄지어 서서 한장한장 서로에게 전달하여 가구당 200장씩 주민들의 가정까지 직접 나르며 작지만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조금 힘은 들었지만 우리가 나른 연탄 한장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는 마음에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연탄을 지원받은 대상자 김말선(65세,여)씨는 "갑자기 찬바람이 불고 지난해와 달리 연탄 배달의 손길이 줄어 어떻게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는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라며 고마음을 전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GTC봉사단이란 테마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봉사단은 전 직원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특기와 적성을 살려 부서에 관계없이 참여하는 봉사단체이다. 이번 연탄 나눔봉사활동은 나눔지기 봉사단이 주관 하였고,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공사에서 운영중인 보문골프장에서 물천2리 어르신들을 초청한`목욕봉사활동`을 가져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4나눔 캠페인` 참여와 장애인영유아시설방문, 임·직원이 십시일반 함께하는 `사랑나눔기금` 모금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공원식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도민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 할 수 있는 봉사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경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경준)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하여 가구당 200장씩 연탄을 배달했다. 경주시에서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정을 발굴하여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경주지부에 대상자를 추천하여 가구당 200장씩 연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고, 경주지역자활센터, 지역 사회단체와 더불어 2004년부터 매년 100여 가구에 총 20,000장씩 10년째 1,000가구 이상 연탄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시민이 나보다 더 어려운 시민을 위하여 십시일반 모금을 통한 후원과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이 전개되었고, 타 단체에도 전파되어 점차 확대되는등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 연탄을 지원받은 월성동 독거노인 李모 어르신은 "올해는 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해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오늘 시장님까지 오셔서 연탄을 배달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우리 같은 사람을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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