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은 27일 농협달성유통센터에서 김장담그기 페스티벌를 개최했다. 행사는 최근 김장채소 과잉생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달성관내 농업인과 도시주부들의 김장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따라서 김장담그기에 사용된 배추는 달성군 구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산지농가 직거래로 공급받아 사용했다. 행사엔 달성군관내 아파트부녀회 회원과 (사)고향을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김장을 담갔다. 농협은 이날 담근 김장김치 250박스(10㎏)는 (재)달성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대구농협 최상록 본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가에 도움을 주는 한편 신선한 채소를 도시주부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며 “농산물 가격안정은 물론 겨울철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도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라고 전했다. 같은날 경북 안강농협도 경주 세심마을팜스테이마을에서 안강농협 부녀회원 40여명과 함께 배추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로 김장을 담그는 ‘주부농산물직거래구매단 김장김치담그기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했다. 김장김치담그기 페스티벌은 김장철을 맞아 산지에서 수확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친환경 농산물로 주부들이 직접 김장을 담아, 농업인들에게는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배추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주부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김장김치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윤성훈 농촌지원팀장은 “이번 김장김치담그기 페스티벌은 지난 13일 서울, 경기, 인천, 강원을 시작으로 이번 달 말까지 전 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며 “김장김치담그기 행사 후에도 통신판매 등 지속적 인 농산물판매가 이루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하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정현숙)도 임하면 고곡리 장애인거주시설인 대성재활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녀봉사회는 시설입소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배추 400여포기의 김장 담그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재활센터원장(노봉근)은 “많은 양의 김장을 하려니 일손이 부족해 걱정했는데 해마다 부녀회에서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재활센터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하면 부녀회(회장 정현숙) 회원들은 “봉사참여를 통한 더불어 사는  나눔사회를 조성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밝혔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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