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가 운영하는 `2013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이 종강식을 갖고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지례면 복지회관에서 지난 26일 열린 이번 종강식은 한 해 동안 한국어교육 및 한국사회 적응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교통 불편으로 센터집합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지례·구성·조마·대덕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이들의 의사소통 능력향상과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주 2회씩 한국어 수준별 교육, 생활요리교실, 취미교양교실 등을 운영했다. 조마면 레티투이뚜엣(베트남)씨는 "이동공부방에 나오면서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고 친구들도 새로 사귀어 행복했다"며 "방학동안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이에게 한국말을 잘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입국 2년 미만의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내달 18일까지 매주 두차례 `겨울방학 기초 튼튼반`을 운영한다. 신청을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지원센터(054-439-828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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