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NHK 연말시상식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K팝 스타 출연이 불발됐다.   홍백가합전 주최측이 25일 발표한 `제64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 가수명단에 K팝스타들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한류 붐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가요계는 지난해부터 냉각된 한일관계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류그룹 `동방신기`가 일본가수가 아닌 해외팀으로서 닛산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고, 또 다른 한류그룹 `빅뱅`이 현지 6대돔 투어를 벌이고 있는 등 활약이 컸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다.   앞서 2011년 제62회 NHK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와 한류그룹 `소녀시대` `카라` 등 3개팀이 출연했다.  12월31일 열리는 `홍백가합전`은 그해 최고의 가수들만 설 수 있는 대중음악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카라를 비롯해 조용필, 김연자, 보아 등이 출연했다.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그룹 `아라시`와 `스마프` `AKB48` 등 51개 팀이 출연한다.   지난 21일 요미우리TV `2013 베스트 히트 가요제`, 12월4일 후지TV `2013 FNS가요제` 출연자 리스트에도 한국 팀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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