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의 내년 6월 시장 출마가 불투명한 가운데 자칫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될수도 있는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 여권인사와 몇몇 구청장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예상 후부군은 주로 지구당 위원장을 지낸 당원이거나 현직 구청장 들이다. 여권 인사 가운데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역임한 주성영 전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대구시장 출마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주 전 의원은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가지는 등 세를 과시, 시장 출마를 위한 행보를 공식화한 가운데 대구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지역 당원과 지인들에게 알려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도 지난달 대구의 미래 발전 전략과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 `역동하라 대구경제’를 출간, 오는 5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시장 출마를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도 조만간 자신의 구정 경험과 대구 발전 전략을 담은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구시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서상기·조원진 국회의원과 배영식·권영진 전 국회의원, 곽대훈 달서구청장, 윤순영 중구청장,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야권 인사로는 김부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종호 체인지대구 상임대표 등이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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