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계방학을 맞아 8회에 걸쳐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1000여 명이 글로벌 교육도시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일반패키지 외국관광객 유치와는 별도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전략으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문화교류 행사와 대구의 학습관광지를 연계시킨 대구관광상품을 개발했다. 그간 대부분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관광코스는 서울과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집중된 관광코스를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및 대구방문 환영행사, 대구관광지를 연계하는 상품 전략을 제시해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대구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체재 일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화권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총 800여 명이다. 중국과 대만 초·중·고등학교에서 대구를 방문하고, 두산초와 율원초, 성광고, 대구외국어고, 대구관광고등학교에서 한·중 청소년 문화 교류행사를 진행한다.  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와 병암서원, 83타워, 동성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2박 3일간 대구에서 머무르면서 대구의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싱가포르·일본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총 200여 명이며, 싱가포르·일본 고등학교에서 대구과학고, 대구관광고등학교를 견학하고, 교류행사를 실시한다.  또 이들은 1박 2일간 대구스타디움과 시니어체험관, 동성로 등을 둘러본다. 대구시는 외국 청소년과 대구지역 청소년 간 다양한 문화교류와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대구에 대한 좋은 여행 추억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환영하고 친절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8~12일까지는 대구화교협회와 공동으로 대만 타이베이 교육국의 교장선생 10명을 대구로 초청해 경북예술고와 대구체육고와 교류행사 및 팸투어를 진행한다.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에도 중국 북경 교장선생 20명을 초청, 성당중학교에서 교류행사를 한 후 대구의 주요관광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와 대구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구가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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