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한국문화유전자발굴팀은 1970년대부터 10년을 단위로 삼아 실시한 시대별, 세대별 설문조사에 바탕해 지난 달 30일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한국인의 일상과 문화유전자”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신광철(한신대) 교수는 “자유와 해방을 외친 청년의 시대 1980년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기웅(연세대) 교수는 “통키타와 장발, 문화예술의 시대 1970년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한국문화유전자포럼은 한국문화유전자의 발굴을 위한 심층연구와 더불어 대중적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은 “문화유전자를 통해 한국 문화의 개성과 보편적 가치를 찾아내는 작업은 전통문화의 계승은 물론이요, 더 나아가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분야의 새로운 창조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한국문화유전자포럼이 “낡은 전통의 답습이 아니라 오랜 전통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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