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28일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대표, 투자유치기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발돋움한 구미경제의 성장 에너지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수도권에 있는 잠재적 투자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준비됐다. 시는 현재 조성되고 있는 5단지를 비롯한 확장단지, 경제자유구역의 추진계획도 함께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천안에서 구미로 기업을 이전한 이후 매출10배, 생산물량 20배 증가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통해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자리 매김한 M사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설명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많은 기업들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5공단 및 확장단지의 분양시기, 공장건축 가능 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강한 경제 더 큰 구미’ 실현을 위한 수도권기업 공략 구미시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남유진 시장 특유의 공격적 마케팅과 구미시만의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이 맞물리면서 전자의료기기, 광학,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전략산업의 유치와 산업 구조 다각화를 추진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동시에, 노후화된 산업의 세대교체를 빠르게 진행해 LCD 및 LED용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일본 아사히글라스 그룹의 3개 계열사를 유치했고,  LG이노텍(주)은 청산된 기업의 부지를 매입해 스마트기기용 광학기기 사업 분야에 5,13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서울의 지식산업센터에서 엑스레이 진단장비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후지필름 등 글로벌 전자의료 기기업체에 납품하는 D사를 구미에 유치함으로써 수도권 지방이전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부품 기업인 엘링크링거와 미국 조명제조 기업 머스코풍산이 2014년 상반기 공장가동을 목표하여 건축중에 있기도 하다. ▣신성장 동력엔진 하이테크밸리(5공단), 2014년 하반기 사전분양 지난 2008년 3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지식경제부 업무보고를 위해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남유진 시장의 건의로 조성이 결정된 5공단 283만평은 일사천리로 추진돼 2014년 하반기 사전분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구미공단 역사 이래 유래 없는 큰 그릇을 단기간에 마련하면서 여기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구미시에 가장 빠른 화답을 준 세계적 탄소섬유 생산기업 도레이첨단소재의 2011년 1조6000억원 투자 계획 이후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추가투자 문의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5공단의 조성일정과 분양시기를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의 최첨단 IT산업, 융복합시대의 키(key) 되다   최근 시장 선도를 위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융복합 분야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들은 IT역량강화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으며 IT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무한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구미는 융복합시대를 이끌 모든 것이 이미 준비돼 있다.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500만평의 부지와 함께 최첨단 IT산업으로 40년간 집적화 된 최고의 인프라가 이를 가능하게 하고 2,800여 개의 기업에서 1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내뿜는 폭발적 에너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금오테크노밸리(옛 금오공대 부지)에 조성되는 IT융합기술단지와 산학융합지구가 융복합시대의 최적지가 구미공단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서울보다 행복한 강소 부자도시  구미시는 지난해 75조원을 생산하고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6%를 차지 하는 344억달러 수출,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의 79% 규모에 해당하는 226억달러 흑자를 달성하는 대한민국 경제특별시가 됐다. 이런 긍정적 효과는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가져왔으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이어져 미분양 아파트의 절대적 감소와 주택시장의 신규분양으로 침체일로에 있던 건설경기에도 청신호로 작용하며 서울보다 행복한 지방의 강소 부자도시가 됐다. 민선 5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지금, 구미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늘 잊지 않는 두 개의 키워드가 있다. 바로 ‘시민행복’ 과 ‘약속’이다.  양적(量的)성장과 함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심에 시민이 있는 것이며 앞으로 구미시를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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