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금오공업고등학교는 현대자동차(주)와 취업협력식(MOU)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금오공고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는 현대자동차 박두일 이사와 교육부 강병구 직업교육정책과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현대자동차가 체결한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양해 각서`에 따른 후속조치다. 금오공고는 앞으로 현대자동차가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회사로부터 교육 프로그램 및 학생 취업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1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현대자동차 마이스터고 채용 전형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현대자동차 맞춤형 인재 선발은 매년 2학기 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2~3학년 학기 중 방과후 교육 및 방학 중 집체교육을 받는다. 졸업때까지 학업보조금(500만원 상당) 지원과 졸업 후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된다. 곽정용 교장은 "금오공고는 설립 당시부터 장인육성을 목표로 운영됐다"며 "최고의 회사와 학교가 MOU를 체결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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