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는 방사선학과 이언석 교수의 논문이 SCI 저널인 영국의 Experimental Dermatology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저널은 관련분야 SCI 중 가장 최근 발표된 논문인용지수(Impact Factor)가 상위 10%인 학술지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나무 수피에서 분리한 다이어리헵타노이드(diarylheptanoid) 화합물은 항균, 간 보호, 항산화 작용, 항염증작용 및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 중 피부암 세포의 강력한 증식억제 효과를 가졌다고 알려진 오레고린(oregonin)에 대한 오랜 공동연구 끝에 동물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한국연구재단 주관 일반연구자 지원사업 일환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의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이에 적용된 생체입체 진단 시스템은 이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특허를 보유한 시스템으로서 실험 방법에 있어서 원천성(originality)을 갖게 돼 향후 관련 분야 연구에도 큰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3년 동안의 오랜 연구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저널을 통해 소개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구로 세계 여러 연구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10월 논문인용지수 상위 20% SCI 저널인 Melanoma Research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