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휴일을 맞아  구미지역에서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일 오후 6시4분께  구미 인의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고등학교 2학년 A모(18)양이 뛰어 내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근 A양이 사귀던 남자친구(18)와 말다툼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날 오전 7시12분께 구미 양호동 체육공원 농구대에 L전자 회사원인 B모(31)씨가 전기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운동나온 시민이 발견했다. B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께 어머니와 여자친구에게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B씨가 평소 채무관계로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진술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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