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경주시 문화청년회(회장 견수필)에서는 경주시 관내 어려운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008년 결성되어 회원 186명으로 구성된 ‘문화청년회’는 회원 개개인이 생업현장에서 익힌 기술로 매년 어려운 가구의 집수리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동복지시설 및 장애인시설의 후원과 물품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날 회원들의 손에서 한 장씩 한 장씩 옮겨지는 연탄이 창고를 수북이 채워갈 때 월성동의 김모 할머니는 청년들의 수고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검은 연탄이 솜사탕을 선물 받은 어린이처럼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피어오르게 한 이 날 행사에 월성동장(전점득)은 문화청년회의 봉사활동으로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의 겨울나기가 한결 수월해졌을 것이라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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