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최양식 시장이 `글로벌 문화융성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2일 오전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최를 통해 경주가 실크로드의 최동단임을 국제사회가 공인하고 문화적·경제적으로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정치권과 연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신라왕궁 복원을 본격 추진해 경주의 위상과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6부전과 56왕전, 3대 문화권사업,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준공 등 경주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워 20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융성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자리 1만개 창출과 9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한수원 본사가 경주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사옥과 직원사택,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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