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홀몸노인 보호시스템이 지역민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있다. 10월말 기준 영덕군의 노인인구는 1만2325명으로 전체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영덕군은 90세 이상 노인 인구가 303여명, 100세 이상도 10명이나 있는 장수군으로 명성을 다지고 있어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한 다양한 복지시설 확충과 안정적 생활을 위한 보장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군은 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103억300만원을 지급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596명에게 12억원을 지급하며 소득창출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의료급여 수급 어르신 160명을 대상으로 장기요양 이용비용 22억6300만원을 지급하고 독거노인 30세대에 ‘응급안전돌보미시스템’을 구축해 365일 안전확인 및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치매관리사업으로 1억여원을 들여 치매조기검진 및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을 실시해 치매, 만성질환 등이 있는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적극적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60세 이상 노인들 중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는 노인 개안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으로 요요클럽 서예교실, 동화구연과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추억의 영화상영, 경로당 노래교실을 운영해 노후에 찾아오는 소외감 등의 심리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올해는 마을경로당 일제조사로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16억원의 사업비로 142개소 경로당 개보수를 완료해 이를 통해 공동난방, 공동취사에 따른 경비절감뿐 아니라 공동생활을 통해 독거노인 상호간 안전 확인 및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영덕군 관계자는 "응급안전 돌보미시스템 구축대상자를 확대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노인일자리 확충,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을 통하여 어르신들이 노후를 보다 안정적인 기반 속에서 유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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