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최근 군민회관에서 기관단체장과 참전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가졌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박해수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등 대표 26명에게 호국영웅 기장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수식은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시하고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전수는 전국 6·25 참전유공자 18만 여명에게 전수하는 것으로 지난 7월 27일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박희모 유공자 회장이 대표로 받았다.  기장은 훈장이나 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날 등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념장으로 호국기장은 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에 한 차례 수여했다.  이번의 호국영웅기장은 63년 만에 주는 것으로 6·25전쟁에 참전한지 60년이 지나 이제는 80대의 고령인 유공자에게 생전에 기장을 수여함으로써 감사의 의미를 깊이 새기게 되었다.  한편, 호국영웅기장은 보훈처에서 3개월여의 제작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각 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전수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