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서대구로 평리교 복개도로변에 솟대군락 조성 및 야간조명을 설치하였다. 지난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사업비(시비) 2천1백만원을 투입하여 솟대철망 조형물 21개, 솟대 조형물 24개와 LED 투광기 7개를 설치하였다. 솟대는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혀 마을 수호신으로 믿는 상징물로 예부터 풍년을 기원하거나 경축을 축하하는 의미를 나타내었다. 이번 설치로 서구의 주요관문인 평리교 복개도로변 화물주차장 주변의 환경이 개선되고 자연미가 부족한 대도시에서 자연과 전통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서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군락지는 비, 바람 등 자연재해 대비 견고성과 향후 관리가 용이토록 제작되었다. 한편 서구청은 지난 2010년에 서대구로를 명물 거리화하기 위해 서대구로 번영회와 합심하여 서대구로 음식점 15개소에 솟대를 설치하여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솟대 거리”조성의 첫발을 내딛었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서구의 주요관문도로에 전통의 의미를 지닌 솟대군락이 조성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면서 “희망?행운을 상징하는 솟대처럼 서구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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