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고령경찰서 아동청소년계  올해 벌써 스마트폰 사용자가 3300만명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 버린 지금 부작용도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한 신종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한 사기범들은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보내 피해자가 메시지에 기록된 인터넷 주소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악성 앱이 깔리고 악성코드에 감염되게 한다. 그 다음 카카오톡 계정과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친구나 친척 등 지인들에게 “급하게 돈 쓸 일이 있는데 돈을 빌려 달라”는 방법으로 속이고 돈을 가로채는 방법을 쓰고 있다.  카카오톡으로 “친구가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는 문자를 보낸후 내일 바로 입금해 주겠다”는 문자를 받고 친구나 동생이름으로 메시지가 와 의심 없이 돈을 보냈다가 피해를 당한 사례도 실제 있었다. 친구나 친척 또는 평소 잘 아는 사람이 카카오톡으로 돈이 왜 필요한 지 그 이유를 자세히 알기위해 확인하려고 해도 악성 앱 특징 중에 전화 기능을 마비시키는 기능이 있어 피해자는 `급한 일이 있구나` 하며 심리적인 불안 상태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즉시 송금하기 때문에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미국에서도 영향력 있는 기독교 인사들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SNS 모금 사기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속여 신용사기(스캠)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미국인들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톡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 및 링크(Link)는 절대 클릭하면 안되며 실수로 클릭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환경설정을 바꾸어서 앱이 추가로 설치되지 않도록 조정해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송금을 요구하는 지인의 이름과 입금 받는 사람의 이름이 다른 경우 동생·친구 등의 계좌라고 속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며 갑자기 재촉하면서 빠른 송금을 요하는 경우에도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맞는지 목소리를 확인해 보는 것도 습관화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지인에게서 온 문자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에는 클릭전에 다른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을 해 보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김국진 고령경찰서 아동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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