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 수운관리사업소 유류절취와 근무지 무단이탈 등 최근 불거진 공직기강 해이를 질책했다. 권 시장은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강력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3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부분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달리 불과 몇 명의 잘못으로 공무원 전체가 지탄을 받고 굴절된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면서, 눈길이 미치지 않는 사업소 현장근무자에 대한 복무확인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각 국장은 매월 1회 이상 사업소 현장을 직접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지도할 것을 지시했다.  각 사업소장도 원거리에 위치한 현장근무지를 1주일에 한차례 이상씩 직접 현장을 돌며 점검할 것과 함께 매일 일일상황을 각 국장들께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감사부서에도 연말과 연시를 맞아 수시 비노출 점검 등을 통해 현장근무자에 대한 일제복무 확인을 지시했다.  수운관리사업소 뿐 아니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본청 조직과 시설관리공단, 축제조직위 등 시 산하 단체까지 공동적용해 점검을 강화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업소에 대해서는 도선과 행정선에 GPS를 부착하고 반드시 조끼, 명찰 등을 패용과 함께 지문인식기 등을 달아 복무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과 함께 조직정비 등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권 시장은  유사사례가 발생할 경우 관련자 엄중문책과 함께 관리자에게 책임까지 묻는 강력한 신상필벌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는 뜻도 함께 전했다. 권 시장은 부서간 업무를 떠미는 부서이기주의에 대해서도 "서로 내가 하겠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면 잘못된 정책으로 치부되는 만큼 시책을 수립할 때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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