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6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2월 열린 초대전이 2011년부터 3년간의 긴 여정 속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전시회로 막내렸다. 열린초대전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 지역예술가의 헌신과 열정이 보여준 성공적 사례의 전시회로 회화, 서예, 사진, 공예, 시화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 소개함으로써 안동의 미술계에 조화와 화합, 활력을 안겨 준 중요한 전시로 평가 되고 있다. 2011년 2월부터 시작된 열린초대전은 그동안 매회당 한 달씩 22회를 진행해왔고, 174명의 작가를 초대했으며 그중 경북북부지역의 작가만 135명이 넘는다. 총550일간  4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역대 최장, 최다의 관람객이 다녀간 전시회로 기록되고 있다. 13~29일까지 매일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12월 열린 초대전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8명 작가는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전통민화로서 수복강령과 부귀영화의 염원을 담은 장혜녕 민화작가, 독창적이고 사랑스러운 색채로 행복을 전도하는 박복희 서양화가,  8폭병풍에 전통문화의 향기를 담아 황폐해가는 세태의 정서를 순화시키고자 하는 강성호 문인화가, 회화속 놀이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원상호 작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흔적과 잔상으로 기록한 이진우 사진가, 눈과 마음과 생각을 열고 삶에 詩色을 입히는 임춘애 시인, 당돌하고 청순한, 신진작가의 자유영혼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박지현 작가, 그리고, “쩐이야기”란 주제로 특별한 오프닝을 위해 행위예술 이벤트를 선보여줄 변영환 행위예술가의 이색적인 공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열린초대전은 내년 3월 테마기획초대전으로 그 모습을 새롭게 해 선보일 예정이며, 무료관람에 전 연령이 입장 가능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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